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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떠나가는 가을”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8. 11.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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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7일 오늘의 시는 “송영아”의 “떠나가는 가을” 입니다.  

 

 

떠나가는 가을

 

                                  송영아

 

가을이 내게 인사를 하네요.
이제는 떠나야 한다고..
가을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슬픈 미소지며 안녕을 고하고 있네요.

 

웃으며 잘 가라고 인사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고
가는 세월을 잡을 수가 없는 거라고
그대 가는 길을 어느 누가 붙잡을 수 있나요.

 

뒤돌아 보며 걸음을 재촉하네요.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한숨지며
쓸쓸함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떨어지는 낙엽이 내품에 안겨 이별을 말합니다.

 

 

[ACRANX 아크랑스]

 

Dvořák_ Romance in F minor Op.11
http://www.youtube.com/watch?v=spFMTbreJ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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