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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연탄 한 장”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1.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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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15일 오늘의 시는 "이성진"의 “연탄 한 장” 입니다.


연탄 한 장 

            이성진 

언 손 녹여주는 연탄 한 장
좁은 마을길을 따라
피어나는 훈훈하고 정겨운 굴뚝연기

고마운 사람들이 전해오는 따뜻한 사랑
시린 삶을 견디며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연탄 한 장의 온기 때문이다
연탄 한 장은 따뜻한 사랑 한 장
서로의 마음이 모여 행복한 겨울을 맞는다

추우면 추울수록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사랑은 더 필요하다
연탄 한 장은 아름다운 마음이다
연탄 한 장은 아름다운 사랑이다


[ACRANX 아크랑스]

 

Clara Schumann_ Nocturne op.6 no.2

http://www.youtube.com/watch?v=smqrNcn6l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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