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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그래도 청춘”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1.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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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12일 오늘의 시는 "이성진"의 “그래도 청춘” 입니다.


그래도 청춘

              이성진 

새카맣게 타버린 가슴
시리게 아픈 추억들
먹먹하고 슬픈 이별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그때가 우리인생의 봄날 이였어

절망하고 쓰러지고
굵은 소낙비를 온몸으로 맞아
터지고 멍들어도
생각해보면
그때가 우리인생의 봄날 이였어

지나보니 아름답고 고운 추억들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이 힘겹고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아도
생각해보면
그때가 우리인생의 봄날 이였어


[ACRANX 아크랑스]

 

Bach_ Goldberg Variations, BWV 988: Aria & Variation 1

http://www.youtube.com/watch?v=w9X5mHO8n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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