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25일 오늘의 시는 "한강"의 “서울의 겨울” 입니다.
서울의 겨울
한강
어느 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 날에 네가 온다면
내 가슴 온통 물빛이겠네, 네 사랑
내 가슴에 잠겨
차마 숨 못 쉬겠네
내가 네 호흡이 되어주지, 네 먹장 입술에
벅찬 숨결이 되어 주지, 네가 온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살얼음 흐른 내 빰에 너 좋아하던
강물 소리
들려주겠네
[ACRANX 아크랑스]
Elgar_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I. Adagio;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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