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18일 오늘의 시는 “유재영”의 “또 다른 세상”입니다.
또 다른 세상
유재영
말간 귀를 세운
은사시나무가
비발디를 듣고있다
어떤 바람은
가볍게 가볍게
발을 헛딛고
방금 숲에서 달려나온
찌르레기 울음소리가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있다
얼마를 버리고나면
저리도 환해지는 것일까
오늘도, 나뭇잎에는
나뭇잎 크기의
햇살이 얹혀있고
눈물에는 눈물 크기만한
바다가 잠겨있다
[ACRANX 아크랑스]
iKON_ Love Scenario (Piano Cover)
오늘의 시 “순간의 꽃” 입니다 (0) | 2018.08.20 |
---|---|
오늘의 시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입니다 (0) | 2018.08.19 |
오늘의 시 “낮은 곳으로” 입니다 (0) | 2018.08.17 |
오늘의 시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입니다 (0) | 2018.08.16 |
오늘의 시 “해바라기 씨” 입니다 (0) | 2018.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