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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내가 너를”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8. 11. 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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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3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내가 너를”입니다. 

 

 

내가 너를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ACRANX 아크랑스]

 

Brooklyn Duo_ True Colors (Cello & Piano)
http://www.youtube.com/watch?v=6adA5okup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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