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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가을 울림”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8. 11. 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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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2일 오늘의 시는 “고창영”의 “가을 울림”입니다. 

 

 

가을 울림

 

                 고창영 

 

낙엽지는
오동나무와 밤나무 사이를 걷다가
나직한 거문고소리 듣는다

 

명주실같은
바람줄이 내놓는
가을 건너는 소리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Italian Capriccio
http://www.youtube.com/watch?v=Ce5qmAj9X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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