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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는 "정현승"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3. 2.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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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8일 오늘의 시는 "정현승"의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입니다.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승

그래 살아 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 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 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ACRANX 아크랑스]

 

G.Hue_ Fantasie for Flute and Piano

http://www.youtube.com/watch?v=3JArgadC2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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