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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 9월12일 클레마티스 (Clematis)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9.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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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꽃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12일 오늘의 꽃은 “클레마티스(Clematis)”입니다.

(꽃말: 마음의 아름다움)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하고 금슬 좋은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부부의 소원은 자식을 낳기 전까지 한 마지기 밭이라도 갖는 것이었다.


남편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른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해가 떴는데도 불구하고 그 부지런한 남편이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하루 푹 쉬고 나면 괜찮아 질것이라며 생각하였으나, 그 후 남편은 일어나지 못하였다.



부인은 수소문하여 온갖 약초를 먹이고 유명한 의원들을 찿아 다녔지만, 

남편은 수 십년을 일어서지 못하고 누워지내야만 했다.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남편이 안쓰려워, 

부인은 남편의  약을 구하러 다닐때도 남편을 업고 다니기 시작했다.


남편은 부인이 힘들까 봐 싫어했지만, 

오히려 남편을 달래며 여느 날과 다름없이 남편을 업고 약을 구하러 나갔다. 



남편을 잠시 내려놓고 쉬고 있었는데, 

그때 앞을 지나가던 노인이 그 모습을 보고 연유를 물어보았다.


사연을 들은 노인은 봇짐을 내려놓고 그 속에서 약초 꾸러미를 꺼내주며 

다른 약을 먹이지 말고 오직 이 약초만을 달여 먹이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그 말을 들은 부인은 집에 와서 그 약초를 정성껏 달여 먹였더니, 

놀랍게도 병세가 호전되기 시작헀는데 약초가 떨어져 갔다.



부인은 옆집에 남편을 부탁하고 온 산을 뒤져 그 약초와 똑같은 약초를 찿아 내었다.


기쁜 마음에 그 약초를 달여 먹였더니 거짓말처럼 남편이 다시 걷기 시작하였다 한다.


그 약초가 큰꽃으아리(위령선)었다고 한다.



클레마티스(Clematis)는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클레마티스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의 총칭으로 으아리속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덩굴성이지만 줄기가 곧게 서는 것도 있다. 높이 2∼3m로 잎은 마주달리고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이거나 깃꼴겹잎이지만 간혹 단순한 것도 있다.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은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전체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흰색, 자주색 등이고 지름 10∼15cm이며 양성화이거나 단성화다. 


꽃받침조각은 4∼8장으로서 꽃잎처럼 생기며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암술대는 꽃이 진 다음 길게 자란다. 


열매는 수과로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많이 쬐는 곳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하는데, 꺾꽂이는 5∼8월에 자란 새순을 꽂아서 뿌리를 내린다. 



으아리속은 세계 공통 속으로서 주로 온대지방에 230종이 자라며 

우리나라에는 으아리, 큰꽃으아리 등 16종이 자란다. 


클레마티스는 일반적으로 구미에서 개량한 종류를 가리키며, 개량종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종 등 관상적 가치가 높은 종류에 대한 총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커다란 꽃과 더불어 깃 같은 털이 달린 열매를 관상하는 식물이다.



관상적 가치가 큰 것으로는 큰꽃으아리(C. patens)와 위령선(C. florida)이 있다. 


큰꽃으아리는 산지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서,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10∼15cm로서 

노란빛을 띤 흰색 또는 흰색이며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위령선은 중국 원산이며 때로 뜰에서 재배한다. 


꽃은 우유빛을 띤 흰색이지만 밑부분은 자줏빛이 돌고 지름 5∼10cm이며 수술은 자주색이다. 



큰꽃으아리와 위령선을 교배하여 만든 것이 클레마티스로 통한다. 


클레마티스는 그리스어로 "덩굴식물"을 뜻하는데, 이 식물은 이름처럼 줄기가 덩굴상태로 옆으로 옆으로 뻗어 놀랄 정도로 많은 수의 큰 꽃을 계속해서 피워 사람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이 꽃의 독특한 특징은 덩굴모양으로 뻗은 줄기가 마치 철사처럼 가늘고 단단하다는 것이다. 



클레마티스에 속하는 참으아리는 전북 변산반도에 자생지가 있고, 


군락지에 들어서면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하얀 꽃에서 나는 향기가 진하게 풍긴다. 


현재 시판되는 크레마티스는 대부분 개량된 원예종으로 

꽃이 무척 크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지만 향기가 없다. 


덩굴성으로 뭔가를 감고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보통 정원에서는 지주를 만들어 준다. 


실내에서 분화용으로도 재배된다.


[ACRANX 아크랑스]

Nana Mouskouri_ Plasir d'amour

https://www.youtube.com/watch?v=mn_PQppxd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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