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8월26일 하이포시스 오리어(Hypoxis Aurea) 입니다.

[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26일 오늘의 탄생화는 “하이포시스 오리어(Hypoxis Aurea)”입니다.

(꽃말: 빛을 찾다)

서른 해

 

                                                       구광본

 

 처음부터 그대를 알아본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대를 사랑한 것은 아닙니다

 

 물 빠진 뻘밭에서 갯흙을 일으키며 헤매던

 지난 여름 무언가가 기어간 흔적에

 한나절 따라가다 가뭇없이 눈 들자

 바다 너머 하늘에 가 닿아 있던 온몸으로 간 흔적,

 그 한 평생의 궤적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대여, 더 멀리 떠나가세요

 아득할수록 깊게 꽃 핍니다

 서른 해 이끌고 온 지친 몸 남루한 한낮

 그대를 다시 찾아갑니다

 

 한 눈에 알아보았다는 사람들을 믿지 않습니다

 한 눈에 사랑하였다는 사람들을 믿지 않습니다

하이포시스 오리어(Hypoxis Aurea)는 장미과로 히말라야와 말레이시아 원산지이다.

따뜻한 지역에 많이 자라는 노랗고 가련미를 지닌 꽃이다.

노란별모양의 꽃과 수선화과가 갖는 덩이줄기로 인해 '노란별 수선'이라 불린다.

 Aurea는 황금색을 뜻한다.

20cm 정도의 키에 6월쯤 꽃을 피운다.

이 꽃은 태양을 좋아해 아침 10시쯤 꽃이 펴 오후 2시쯤에 시든다.

매력있는 꽃으로서 식물 애호가들에게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ACRANX 아크랑스]

Gerard Joling_ Ticket to the tropics

https://www.youtube.com/watch?v=cQ2PUhuyQVQ&index=19&list=RDgFiwgJtOw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