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27일 오늘의 탄생화는 “고비(Osumunda)”입니다.
(꽃말: 몽상)
가을의 속삭임
황일상
가을바람
밤하늘 스치며
별들의 미소 짓는 밤
달빛 흐르는
단풍의 거리는
빨갛게 출렁거린다
수줍은 소녀처럼
붉게 물들이는
작은 잎새 하나
고운 빛
그대의 숨결에서
가을의 속삭임을 듣는다
고비(Osumunda)는 겉모양이 고사리와 비슷한 고비는 고사리와는 달리 고비과로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히말라야, 사할린,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고사리보다는 커서 높이가 1m정도나
되는 큰 식물로,
어린 잎은 흰 솜털로 덮여 있으나 자라면서 적갈색으로 변한다.
3월에 포자가 형성되고 5월에 포자가 열린다.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짧고 굵으며 덩이 모양이고 많은 잎이 뭉쳐난다.
잎은 영양엽과 포자엽으로 구별되고
어릴 때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의 솜털이 빽빽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영양엽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잎조각의
길이가 20∼30cm이다.
작은 잎조각은 바소꼴이거나 넓은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5∼10cm,
폭이 1∼2.5cm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자루가 없다.
포자엽은 봄에 영양엽보다 먼저 나오고 곧게 서며 자루가 있고 길이가 20∼30cm이다.
작은 잎조각은 줄 모양이고 짙은 갈색이며 포자낭이 포도송이처럼 입체적으로 빽빽이 달린다.
때로는 여름철에 영양엽 일부가 포자엽으로 변하기도 한다.
포자는 9∼10월에 익는다.
이른봄에 생식잎이 먼저 나오고 다음에 영양잎이 나오며
어린순을 꺽어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는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임질, 각기, 수종, 풍한, 마비증, 허리와 등의 동통에 쓴다.
고비의 줄기뿌리를 한방에서는 풍한(風寒), 마비증, 허리등의 동통 및 감기로 인한
발열과 피부 발진에 효과가 있고, 기생충을 제거하며, 지혈에 쓰인다.
민간에서는 고비뿌리를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프며,
다리에 힘이 없고 오줌을 참지 못하는데 달여서 마신다.
한방에서는 구척이라 하여 허리와 무릎이 아플 때와 모든 수종에 쓴다고 한다.
또 의학입문에서 "고비는 속을
편하게 하고 대소장을 청결하게 하며
또한 이뇨(利尿), 부종(浮腫) 등을 다스린다." 라고 쓰여
있다.
새순이 나는 시절에 산나물로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막
뜯어 낸 고비는 봄의 방문을 알리는 것이다.
계곡을
비롯한 습지에 시계 태엽처럼 둥글게 싹을 내민다.
솜털을
두른 모양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옛날에는
고비가 자라면서 떨구는 솜털을 모아서 천을 짰다고 한다.
참고로
고사리는 고비와 다르다.
고사리는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있으나 비늘조각이 없다.
뿌리줄기는 굵고 둥글며 땅 속에서 옆으로 길게 뻗고 군데군데에서 잎이 나온다.
잎자루는 곧게 서고 길이가 20∼80cm이며 연한 볏짚색이고
땅에 묻힌 밑 부분은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털이 있다.
[ACRANX 아크랑스]
Richard Clayderman_ A comme Amour
https://www.youtube.com/watch?v=kLxQTzZV9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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