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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8월24일 금잔화(Calendula) 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8.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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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24일 오늘의 탄생화는 “금잔화(Calendula)”입니다.

(꽃말: 이별의 슬픔)



옛날 '페로루'산에서 멀지않은 '시실리아'의 골짜기에 '크리무농'이라는 젊은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에로스'와 '마드릿드'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크리무농'은 어려서 부터 태양의 신을 숭배했는데 

자라면서 점점 더 심하여 늘 하늘만 쳐다보며 살았다고 한다. 


'크리무농'은 태양이 보이면 무척 좋아 했고 

태양이 서산에 숨거나 날이 흐리면 한 없이 쓸쓸해 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마음씨 사납고 질투가 많은 구름이 가만 있을리가 없었다. 


어느날부터 마음씨 나쁜 구름이 동쪽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해가 떠오르면 

저녁때까지 해를 덮어버리기를 여드레 동안 계속하여 '크리무농'을 괴롭혔다.


태양을 볼 수 없게 된 것을 슬퍼한 크리무농은 죽었다. 



구름이 걷힌 후 '아폴로'는 땅 위를 내려다 보고는 항상 자기를 기다리고 있던 

'크리무농'이 죽은 것을 알고 너무 슬퍼하여 그 시체를 '금잔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꽃 모양이 황금 술잔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금잔화(일명 금송화)이다. 


그래서 금잔화가 조금만 어두워져도 꽃잎을 닫고 

아침 햇빛에 꽃잎을 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금잔화( 金盞花)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본래 멕시코 원산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는데 우리나라 산야에서도 눈에 띄는 꽃이다. 


초여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긴 기간 꽃이 피기때문에 프렌치 품종에는 

만수국, 아프리칸 품종에는 천수국(千壽菊)이라는 별칭과 

금송화(金松花), 프랑스금잔화, 홍황초(紅黃草)등으로도 불린다.

 


높이는 30~5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선모 같은 털이 있어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봄철 화단이나 화분에 심는 이 꽃은 3~4월쯤 모판에 씨를 뿌리고 

싹이 나온 다음 한 번 옮겨 심고, 5월 상순쯤 아주 심는다. 


옮겨심기에 잘 견디지만 높은 기온과 가뭄을 싫어한다. 



씨뿌리는 시기를 조절하여 연중 꽃을 피게 할 수도 있다. 


7~8월에 주황색, 노란색 등 주로 황색 계통의 꽃이 피며 밤에는 오므라든다. 


잔물결이 잡혀진 모양의 꽃잎과 화려한 색상은 관상가치가 높이기에 충분하다.



내한성이 있어 난지에서는 가을에 파종하면 12월부터 봄까지 출하가 가능하다. 


산성 땅을 싫어하므로 흙에 석회를 섞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가꾸어야 한다. 


화단, 화분 이외에 꽃꽂이·꽃다발 등에도 많이 이용된다. 

 


금잔화는 고대 로마시대 부터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제로, 입안이나 몸 일부분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소독제나 새살이 돋는 것을 도와주는 역활로 많은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금잔화에 함유되어 있는 정유, 플라빈, 타닌산, 카로티노이드(Carotinoide) 등의 성분이 

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금잔화는 화장품의 재료나 스프 같은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ACRANX 아크랑스]

Melanie Safka_ The Saddest Thing 

https://www.youtube.com/watch?v=S6cE5jVOx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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