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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 11월23일 양치 (Fern)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11. 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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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꽃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3일 오늘의 꽃은 “양치(Fern)”입니다.

(꽃말: 성실)



예로부터 “양치를 조심하세!”라고 전해져 온다고 한다. 


왜냐하면 도둑이 좋아하는 풀이기 때문이다. 


양치 잎을 열쇠 구멍에 꽂아 놓으면 열쇠가 풀려 문이 열린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빗장 결린 문까지 열린다고 한다. 


별명은 “굽쇠 떨어진 말”인데, 히힝! 하고 초원에  발을 디딘 말에서 아차 하는 순간 

굽쇠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행운의 손”이라 불리기도 하는 것은 아직 피지 않고 오므리고 있는 양치 잎이 

사람 손과 비슷하다하여 마녀의 저주를 물리치는데 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양치(Fern)는 약 12,000여 종의 식물을 포함하고 있는 관다발식물의 일종이다.


양치(羊齒)란 양 양(羊)자와 이 치(齒)자를 쓴 것으로 양의 이빨이라는 뜻이다. 


사전적 뜻으로 보면 양치식물은 잘게 갈라진 잎 가장자리가 양의 이빨에 있는 톱니처럼 생겼기 때문에 양치(羊齒)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양치류는 종자식물과 마찬가지로 관다발이 분화되어 있으며, 

잎·줄기·뿌리의 구별이 뚜렷한 경엽식물이다. 


특히, 관다발의 분화는 식물의 계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진화 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꽃을 피우는 대신에 포자체(양치식물의 몸)에서 독립 생활을 영위하는 배우체(전엽체)를 만들어, 이들 포자체와 배우체는 규칙적인 세대 교번을 한다.



지질시대 특히 데본기에 종류가 매우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육상식물의 대부분을 차지한 시대가 오랫동안 계속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종류는 12,000종 정도이며 열대와 아열대에서 주로 자란다. 


한국에는 250종 내외가 있다.



양치식물은 배우체가 포자체와 독립하여 생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자체는 무성 세대의 식물체이며 뿌리·줄기·잎의 3부분으로 되고 줄기에 관다발이 발달하며 통도조직이 있어 수분과 양분을 운반한다. 


잎은 돌기같이 작은 것에서부터 크고 복잡한 것이 있으며 

잎에 포자낭이 생겨 포자를 형성한다.



배우체는 유성 세대이며 포자에서 출발한다. 


포자는 거의 크기가 같으나 크고 작은 것이 같이 생기는 종도 있다. 


포자가 싹이 터서 전엽체로 자라고 여기에서 암수의 생식기가 생겨서 접합자가 형성되면 잠시 전엽체에서 영양분을 취하지만 곧 뿌리·잎·줄기가 자라서 포자체로 독립한다.



양치식물은 진정한 잎과 뿌리가 없는 솔잎란류, 뿌리가 있고 잎이 나선상으로 배열된 석송류, 잎이 돌려나고 뿌리가 있으며 관절과 능선이 있는 속새류 및 뿌리·잎·줄기가 뚜렷하고 

잎이 크며 엽극이 생기는 양치류의 4개로 크게 분류한다.


잎에서 자라던 리니아 비슷한 원시적 육상식물의 가지가 2개씩 연속적으로 갈라져서 

고생양치류에서 볼 수 있는 잎 같은 가지로 된 다음, 

가지 주변에 살이 붙어 현재의 잎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작은 돌기 같은 잎은 프실로피톤이나 아스테록실론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돌기 속에 

3차적인 관다발이 발달하여 석송의 잎 같은 것이 발달하였다. 


즉 가지에서 발전한 것과, 표피에서 발전한 것의 2가지 계열이 있는 셈이다. 


그런데 속새류 잎은 석송류 것과 같고 중심주는 양치류와 비슷하며 

잎이 마디에서 돌려나므로 설엽이라고 한다. 


이처럼 양치류 식물은 잎이 3방향으로 발전되었으나 

전엽체가 독립생활을 하는 점에서는 공통된다.



[ACRANX 아크랑스]


Silvard _ Voices in the Wind

https://www.youtube.com/watch?v=pUFrIUr6z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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