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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 1월14일 시클라멘 (Cyclamen)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8. 1. 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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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꽃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0114일 오늘의 꽃은 시클라멘(Cyclamen)입니다.
(
꽃말:
내성적 성격)

 


신은 봄 선녀들 중에서 가장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성격이 쾌활하였던 시클라멘을 

어느 선녀보다도 총애했다.


그래서 시클라멘에게는 꽃 소식을 전하는 쉬운 일만을 시켰다.


흙을 뚫고 돋아 나오는 꽃에게로 가서 신의 명령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겼다.


"자 앉은뱅이 꽃아, 넌 삼일 후에 꽃을 피우라고 신께서 말씀하셨단다.


흰빛이나 보라빛 중에서 네가 좋은 걸로 말야. 그리고 진달래 꽃아

너에겐 아직 아무 소식도 전할 게 없으니 그래도 잠깐만 더 기다려봐!"



이렇게 꽃을 찾아 다니면서 반가운 소식만을 전하는 일을 맡아 보았으므로

모든 꽃들은 그 누구보다도 시클라멘 선녀를 좋아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시클라멘에게도 말 못할 괴로움이 있었다.


그것은 이제까지 자기를 사랑하던 젊은 양치기가 왜 그런지 

자기를 멀리하려는 눈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어느날 시클라멘은 자기를 멀리하려는 젊은 양치기를 붙들고 울면서 그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양치기는 다음과 같이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들에 꽃이 피지 않아서 양들의 먹이가 없으므로

그것을 찾아 다니느라고 너를 찾을 겨를이 없었단다." 다만 이 하나만의 이유 때문이었다면

시클라멘에게 있어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시클라멘에게 있어서는 신의 명령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양치기와의 사랑이었다. 



때문에 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꽃을 피우라고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재촉하였다.


그런데 양치기의 말은 거짓이었다.


양 때의 먹이 때문이 아니라, 냇물의 여신과 숲에서 사랑의 놀이를 즐기기 위한 수단이었다.


크게 실망한 시클라멘은 이제는 더 이상 땅에 내려오기가 싫어졌다.


더구나 신의 명령까지 어긴 자신의 추한 행동이 스스로 미워졌다.

 


그리하여 하늘을 오르내릴 때 입던 옷을 벗어 던졌다. 


이때 그 옷이 땅 위에 내려와 꽃으로 피어난 것이 '시클라멘' 이었다.


마치 하늘로 오를 듯 나비 모습을 한 시클라멘은 선녀의 옷이 변해서 피어난 꽃이었다.


사람들은 그 꽃에 선녀의 이름을 붙여 시클라멘이라 부른다고 한다 

 


시클라멘(Cyclamen)은 쌍떡잎식물 앵초과로 약 15()의 꽃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그리스, 지중해 연안 중 시리아 원산이며 분포지역 한국, 그리스, 시리아, 유럽 중남부 등지이다.


시클라멘의 뿌리를 돼지가 잘 먹는다고 하여 "소브레드"라고도 한다.


그중에서 페르시쿰(C. persicum)을 개량한 많은 품종을 시클라멘이라고 하며 흔히 재배한다.

 


시클라멘(cyclamen)은 라틴어 "빙글빙글 돌다"라는 의미로, 영어의 "cycle"과 같은 뜻이다


시클라멘이 왜 "빙글빙글 돌다"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야생종의 꽃줄기 때문이다.


이 야생종 시클라멘은 꽃봉오리가 곧은 모양처럼 되면 그 꽃줄기가 나선모양으로 꼬이고

꽃이 피어도 나선모양으로 꼬인 꽃줄기가 눈에 띄는데


시클라멘이 "빙글빙글 돌다"라는 의미를 지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높이 약 15cm이다.


땅속의 덩이줄기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온다.


잎은 길고 굵은 잎자루 끝에 달리며 심장 모양의 달걀꼴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다.

 


겉면은 짙은 녹색 바탕에 은빛을 띤 흰색 무늬가 있고 뒷면은 붉은빛을 띤다.


땅속의 덩이줄기에서 잎과 꽃줄기가 잇달아 나온다.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피는데, 한 꽃줄기 끝에 1개씩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위로 젖혀지고 지름 15cm 정도이며 빛깔은 흰색, 분홍색, 빨간색 등이 있다.

 


홑꽃, 만첩꽃이 있고 향기가 강한 종류도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데, 공 모양이고 절반은 꽃받침에 싸인다.


잎자루가 길고 둥글거나 신장(腎臟) 모양이며 종종 여러 가지 반점이 찍혀 있다.


서늘한 기후(1015)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16세기부터 300년 이상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는 식물로서, 유럽중부에 걸쳐 자생한다.



[ACRANX 아크랑스]

 

Orchestra of Mariinsky Theatre_  Russlan And Ludmilla (Overture)

https://www.youtube.com/watch?v=Nyx99YcHd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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