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기다림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7. 6. 26. 12:25

본문

기다림

                     

                                                      용혜원


삶이 있는곳에는 어디나 기다림이 있네

우리네 삶은 시작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위로받고 기다려 달라는 부탁하며

살아가네


봄을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을 기다림이 탐스런 열매로 익어가듯이

삶의 계절은 기다림의 고통, 멋,

그리움이지 않은가 기다림은

생명 희망이지


우리네 삶은 기다림의 연속인데

어느 날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때

떠나는 것이 아닌가

우리네 가슴은 일생을 두고

기다림에 설레이는 것


기다릴 이유가 있다는것

기다릴 사람이 있다는것

그것은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ACRANX 아크랑스]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_ Falling Slowly

https://www.youtube.com/watch?v=FkFB8f8bzbY

'오늘의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날의 커피  (0) 2017.07.01
모든 것은 지나간다  (0) 2017.06.30
빗소리  (0) 2017.06.24
서시(序詩)  (0) 2017.06.23
그냥 좋은 것  (0) 2017.06.2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