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將興, 必貴師而重傅(국장흥, 필귀사이중부)
나라를 부흥시킨 왕에게는 반드시 스승이 있었고 그를 존경했다.
國將衰 必賤師而輕傅(국장쇠 필천사이경부)
나라를 쇠퇴시킨 왕은 반드시 스승을 천대하고 경시했다.
- 순자(荀子)_ 대략(大略) -
'사師' 와 '부傅'를 합쳐서 '사부'라고 한다.
나라를 흥하게 만든 군주에게는 반드시 그런 사부가 있었다.
중국 역사를 보면 한나라 고조 유방에게는 장량(張良)이라는 명군사가 있었고,
또 송나라 태조 조광윤에게는 조보(趙普), 명나라 태조 주원장에게는 유기(劉基), 유비에게는 재갈량, 방통이 있었다.
공을 이룬 군주에게는 왜 이런 사부가 필요한 것일까?
순자에 의하면 그런 인물이 옆에 없으면 '인쾌(人快)'하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인'이란 리더, '쾌'는 자기 멋대로란 의미이다.
즉 리더의 '자중자계(自重自戒)'를 일깨워 주고 도와주는데 필요하다.
그러고 보면 '자중자계(自重自戒)'하지 못하는 리더에게는 이 '사부'가 부재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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