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敬如賓(상경여빈)
부부(夫婦)는 서로 공경하여 손님을 대하듯 하다.
- 後漢書(후한서) -
옛날 사대부들은 부부는 가장 친밀한 사이이지만, 부부간이라도 반드시 존대어를 쓰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했으며 서로에게 예를 갖추었다고 한다.
특히 남편이 아내를 존중해 줄 때, 집안의 도(道)가 이루어진다고 봤다.
夫婦有別 相敬如賓(부부유별 상경여빈)
부부유별에서 '별(別)'은 남자의 할 일과 여자의 할 일을 각각 다르다라는 뜻도 있지만,
부부(夫婦)간은 더할 수 없이 가까운 사이지만 말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 한계를 지키지 못하고 함부로 하면 부부의 관계는 건전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뜻이 더 강하다.
바로 부부간에 있어서 인간적, 윤리적 한계, 즉 '별' 을 지키라는 말과 서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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