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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옛이야기” 입니다

    2024.10.16 by hitouch

  • 오늘의 시 “가던 길 멈춰 서서” 입니다

    2023.05.12 by hitouch

  • 오늘의 시 “봄비"” 입니다

    2023.04.05 by hitouch

  • 오늘의 시 "박노해"의 “한계선” 입니다

    2023.02.06 by hitouch

  • 위대함

    2022.12.31 by hitouch

  • 세월이 가는 소리

    2018.04.11 by hitouch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2018.04.04 by hitouch

  • 나를 생각하게 하는 글

    2017.06.01 by hitouch

오늘의 시 “옛이야기”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16일 오늘의 시는 "김소월"의 “옛이야기” 입니다.옛이야기            김소월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염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 제 한몸도 예전엔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지난날의 옛이야기도 아무 설움 모르고 외웠습니다 그런데 우리 님이 가신 뒤에는 아주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는 전날에 제게 있던 모든 것들이 가지가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한때에 외어 두었던 옛이야기뿐만은 남았습니다 나날이 짙어가는 옛이야기는 부질없이 제 몸을 울려 줍니다[ACRANX 아크랑스] Puccini_ Tosca / Act 3: "E lucevan le stelle"h..

오늘의 시(詩) 2024. 10. 16. 00:10

오늘의 시 “가던 길 멈춰 서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2일 오늘의 시는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의 “가던 길 멈춰 서서” 입니다. 가던 길 멈춰 서서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근심에 가득 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틈도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인생일까? 나무 아래 서 있는 양이나 젖소처럼 한가로이 오랫동안 바라볼 틈도 없다면 숲을 지날 때 다람쥐가 풀숲에 개암 감추는 것을 바라볼 틈도 없다면 햇빛 눈부신 한낮, 밤하늘처럼 별들 반작이는 강물을 바라볼 틈도 없다면 아름다운 여인의 눈길과 발 또 그 발이 춤추는 맵시 바라볼 틈도 없다면 눈가에서 시작한 그녀의 미소가 입술로 번지는 것을 기다릴 틈도 없다면 그런 인생은 불쌍한 인생, 근심으로 가득 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틈..

오늘의 시(詩) 2023. 5. 12. 00:10

오늘의 시 “봄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5일 오늘의 시는 "변영로"의 “봄비"” 입니다. 봄비 변영로 나즉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우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나즉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아려­ㅁ풋이 나는, 지난날의 회상(回想)같이 떨리는, 뵈지 않는 꽃의 입김만이 그의 향기로운 자랑 안에 자지러지노나! 아, 찔림 없이 아픈 나의 가슴! 나즉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이제는 젖빛 구름도 꽃의 입김도 자취 없고 다만 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은(銀)실 같은 봄비만..

오늘의 시(詩) 2023. 4. 5. 00:10

오늘의 시 "박노해"의 “한계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6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한계선” 입니다. 한계선 박노해 옳은 일을 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더는 나아갈 수 없다 돌아서고 싶을 때 고개들어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라. 여기서 돌아서면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너는 도망치게 되리라. 여기까지가 내 한계라고 스스로 그어버린 그 한계선이 평생 너의 한계가 되고 말리라. 옳은 일을 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그만 금을 긋고 돌아서고 싶을 때 묵묵히 황무지를 갈아가는 일소처럼 꾸역꾸역 너의 지경을 넓혀가라. [ACRANX 아크랑스] Mulè_ Largo http://www.youtube.com/watch?v=ayDR1XKdlS0

오늘의 시(詩) 2023. 2. 6. 00:10

위대함

He is greatest who is most often in men’s good thoughts. 사람들의 좋은 회상 속에 자주 있는 자가 가장 위대하다. - Samuel Butler(새뮤얼 버틀러) -

어록 2022. 12. 31. 00:00

세월이 가는 소리

세월이 가는 소리 오광수 싱싱한 고래 한 마리 같던 청춘이 잠시였다는 걸 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서른 지나 마흔 쉰 살까지 가는 여정이 무척 길 줄 알았지만 그저 찰나일 뿐이라는 게 살아본 사람들의 얘기다 정말 쉰 살이 되면 아무 것도 잡을 것 없어 생이 가벼워질까. 쉰 살이 넘은 어느 작가가 그랬다. 마치 기차 레일이 덜컹거리고 흘러가듯이 세월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요즘 문득 깨어난 새벽, 나에게도 세월 가는 소리가 들린다. 기적소리를 내면서 멀어져 가는 기차처럼 설핏 잠든 밤에도 세월이 마구 흘러간다. 사람들이 청승맞게 꿇어앉아 기도하는 마음을 알겠다 [ACRANX 아크랑스] Balmorhea_ Remembrancehttps://www.youtube.com/watch?v=uNnvDzG..

오늘의 시(詩) 2018. 4. 11. 08:22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시를 쓴다는 것이 더구나 나를 뒤돌아본다는 것이 싫었다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나였다 다시는 세월에 대해 말하지 말자 내 가슴에 피를 묻히고 날아간 새에 대해 나는 꿈꾸어선 안 될 것들을 꿈꾸고 있었다 죽을 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는 법이 없다 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 [ACRANX 아크랑스] Liszt_ Reminiscences de Don Juanhttps://www.youtube.com/watch?v=31nHcqh5gKM

오늘의 시(詩) 2018. 4. 4. 08:44

나를 생각하게 하는 글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

좋은 글 2017. 6.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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