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4일 오늘의 시는 "김한규"의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입니다.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김한규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것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욕망의 가지를 피를 토하는 아픔으로 잘라내는 일 혈관의 동파에도 안으로 조용히 수습하여 갈라진 우리들의 마른 강물에 봄비가 되어 주는 일 그리하여 너 혹은 나의 처진 어깨를 펴주고 가끔은 나를 벌려 우리를 사랑하는 일이다. 추하지 않게 주름을 보태어 가는 일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난날들이 다만 슬펐을 뿐 [ACRANX 아크랑스] Bach_ Cello Suite No. 5 in C Minor, Allemandehttp://www.you..
오늘의 시(詩)
2024. 12. 23.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