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병필패(驕兵必敗)
驕兵必敗(교병필패) 강병을 자랑하는 군대나 싸움에 이기고 뽐내는 군사는 반드시 패한다는 뜻. - 한서열전(漢書列傳)_ 위상전(魏相傳) - 기원전 68년 지금의 신장(新疆)에 있는 차사(車師)라는 지역에 흉노가 쳐들어왔다. 선제(宣帝·BC91~BC49)가 조정 대신들을 불러 대책을 논의했다. 조충국(趙充國) 장군이 ‘즉각 군대를 파견해 반격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대신들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승상이었던 위승(魏丞)이 ‘전쟁은 안 될 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반고(班固·AD 32~92)의 『한서(漢書)』 위상전(魏相傳)이 전하는 위승의 주장은 이랬다. “가뭄과 흉년, 그리고 관리들의 부정부패로 백성의 삶이 피폐했습니다. 지금은 내치에 힘써야지 차사와 같은 작은 지역에 연연해 전..
고사성어(故事成語)
2018. 5. 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