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김현태"의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백 ”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24일 오늘의 시는 "김현태"의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백 ”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백 김현태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그저 도망치듯 뒤돌아 왔다고 해서 속상해 하거나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모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완전하게 표현한 사람은 극히 드물 겁니다. 저 멀리서 언제나 뒷모습만 흠모하다가 정녕 그 사람의 앞에 서면 왠지 그 사람이 낯설기에 순간, 한없이 부끄럽고 초라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고백은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서툴면 서툴수록 고백은 더욱 완벽해집니다. 아무 말도 건네지 못한 채 그저 머리만 긁적이다 끝내는 자신..
오늘의 시(詩)
2022. 4. 2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