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랑스 ACRANX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1일 오늘의 시는 "이남일"의 “하루” 입니다. 하루 이남일 눈을 뜨자 새벽은 또 하루치 시간을 밀어놓고 간다. 늘상 해야 할 일과 불쑥 떠안아야 할 시간을 톱니 같은 일상을 떼어놓고 감칠 맛 나는 식사 시간은 길게 음악을 곁들인 티타임은 짧게 유리알 세듯 일감을 배분하고 나면 시간 보내기 하루는 숨이 가쁘다. 종일 일과 일 사이를 기다림으로 채우며 밀린 시간을 보내고 나면 지나온 나이에 노을 빛 하루가 보태지고 행복의 뒤에서 바쁜 하루는 시간이 왜 가는지도 모르면서 내일을 위해 또 다시 목마른 손을 내민다. [ACRANX 아크랑스] Chopin_ Waltz in A minor KK IVb No. 11 http://www.youtube.com/..

오늘의 시(詩) 2023. 12. 21. 07:06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13일 오늘의 시는 "김희숙"의 “서로를 위한다는 것은” 입니다. 서로를 위한다는 것은 김희숙 서로를 위안하고 살아 간다는 것은 맑고 푸르기만 하던 하늘 먹구름에 가리우고 젖은 눈물 떨구어도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 것 적막이 두려워 숨 죽이고 무질서한 마음의 소용돌이 뜨거운 햇살 속을 들락날락하여도 가만히 지켜 보아 주는 것 자신의 의지가 아닌 그저 타성의 흐름에 내맡긴 채 일상을 헤매어도 지혜로운 배려로 미소지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 [ACRANX 아크랑스] Bach_ Cello Suite No. 2 in D Minor, BWV 1008: IV. Sarabande http://www.youtube.com/watch?v=Lu..

오늘의 시(詩) 2023. 10. 13. 00:10

Success is like reaching an important birthday and finding you're exactly the same. 성공은 중요한 생일이 다가왔는데 당신은 전과 똑같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 Audrey Hepburn(오드리 햅번) -

오늘의 시(詩) 2023. 9. 23. 00:0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18일 오늘의 시는 "정유정"의 “마음의 무게” 입니다. 마음의 무게 정유정 마음 무게를 알 수 없다 새털처럼 가벼웠다가 어느 날은 천길 나락으로 떨어진다 짧은 시간 파장이 사는 것의 긴 끈 물고 와 낯선 세상 위로 나를 끌어 올리지만 가닥가닥 끊어지는 건 또 무슨 길일까 저울 한 쪽이 아래로 기운다 방금 뒤의 일도 알 수 없는 일상에 눌려 몸 동그랗게 만들고 어렵게 잠든다 짧은 꿈꾸고 나면 또 가야하는 세상길 멀다 천사와 악마가 다녀가는 사는 일 속 분별없는 무게는 이쪽 저쪽 기울어진다 내 마음저울은 평평한 눈금이 없다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String Quartet No. 1, Op. 11: II. Andante Ca..

오늘의 시(詩) 2023. 6. 18. 00:10

She knows what is the best purpose of education: not to be frightened by the best but to treat it as part of daily life. 그녀는 교육의 최상의 목적이 최상의 결과에 대해 놀라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결과를 일상적인 일로 간주하는 것임을 안다. - John Mason Brown(존 메이슨 브라운) -

어록 2022. 10. 30. 00:00

명확히 설정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을 충실히 살다 결국 그 일상의 노예가 되고 만다. In the absence of clearly-defined goals, we become strangely loyal to performing daily trivia until ultimately we become enslaved by it. - 로버트 하인라인(Robert Heinlein) -

어록 2018. 2. 5.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