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대통령 유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중견언론인 모임인 '그리다이언 클럽(Gridiron club)' 연례만찬에서 정치적 해법을 찾지 못하는 '무거운 현안'인 시퀘스터(Sequester)를 소재삼아 거침없는 정치풍자와 조크로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연단에 올라선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시작부터 "조크 담당 연설문 작성자가 무급 휴가를 갔다"며 시퀘스터에 따른 공무원 장기휴가 문제에 빗대어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워싱턴에서 아무리 자르려 해도 자를 수 없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이 만찬 시간"이라며 전통적으로 오래 진행되는 그리다이언 클럽 만찬을 시퀘스터와 연결지어 꼬집었다. 전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에 대해 '따끔하게' 한 마디 던졌다. "힐러리는..
유 머
2017. 7. 20.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