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법정(法頂) 스님 개울가에 앉아 무심(無心)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事實)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歲月)도 그렇고 인심(人心)도 그렇고 세상만사(世上萬事)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人間事)도 전 생애(全生涯)의 과정(過程)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感情)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 불변(固定不變) 한 채 영원(永遠)히 지속(持續)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나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苦痛)스러운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理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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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21.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