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살아간다는 것은 지금”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3일 오늘의 시는 "림태주"의 “내가 아는 한가지” 입니다.내가 아는 한가지 림태주 살아간다는 것은 지금 살아간다는 것이다. 지나간다는 것은 지금 지나간다는 것이다. 쓴다는 것은 지금 쓴다는 것이다. 지금 살아가는 것이 아닌 것은 죽은 몸이고 지금 지나가는 것이 아닌 것은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이고 지금 쓰는 것이 아닌 것은 과거의 생각이 기술한 글이다. 지금 살아가는 것은 몸으로 감각할 수 있고 지금 지나가는 것은 멈추게 할 수 있고 지금 쓰는 것은 가장 새로운 나의 생각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겪으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지나간다는 것은 남기고 지나간다는 것이다. 쓴다는 것은 새로 태어난 언어..
오늘의 시(詩)
2024. 11. 1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