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김소월"의 “길손”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21일 오늘의 시는 "김소월"의 “길손” 입니다. 길손 김소월 얼굴 흴끔한 길손이어, 지금 막,지는 해도 그림자조차 그대의 무거운 발 아래로 여지도 없이 스러지고 마는데 둘러보는 그대의 눈길을 막는 뿌쥭쀼쥭한 멧봉우리 기어 오르는 구름 끝에도 비낀 놀은 붉어라 ,앞이 밝게. 천천히 밤은 외로이 근심스럽게 짙어나리나니 물소리 처량한 냇물가에, 잠깐,그대의 발길을 멈추라. 길손이어, 별빛에 푸르도록 푸른밤이 고요하고 맑은 바람은 땅을 씻어라. 그대의 씨달픈 마음을 가다드을지어다. [ACRANX 아크랑스] Brahms_ Waltz in A-Flat Major, Op. 39 No. 15 http://www.youtube.com/watch?v=UP6oS-9..
오늘의 시(詩)
2022. 4. 2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