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늦여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14일 오늘의 시는 “정석희”의 “늦여름”입니다. 늦여름 정석희 8월의 돌담 사이 웃음으로 반기는 봉숭아 어여삐 드러낸 뽀오얀 젖가슴은 연분홍 그리움으로 신접살림 피웠다 엊그제 성화이던 폭염은 솔바람 타고 숨었나 갓 구워낸 옥수수 내음 가을을 손짓 한다 한 풀 고개 숙인 여름은 강아지풀 앞세우는데 처녀가슴 덩달아 익어가는 날 사나이 마음은 들판을 앞서 달린다 [ACRANX 아크랑스] Rihards Dubra_ Etude in C-Majorhttp://www.youtube.com/watch?v=sD5ix9diUU8
오늘의 시(詩)
2018. 8. 1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