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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 술과 사랑

    2018.01.27 by hitouch

  • 뱃속이 환한 사람

    2017.07.19 by hitouch

술과 사랑

주거니 받거니 허물을 깨는 건 술이요. 주어도 받아도 그리움이 쌓이는 건 사랑이다. 뱃속을 채우는 건 술이요. 영혼을 채우는 건 사랑이다. 손으로 마시는 건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건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마음대로 마시는 건 술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건 사랑이다. 입맛이 설레는 건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건 사랑이다. 주린 허기를 채우는 건 술이요.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사랑이다. 잠을 청하는 건 술이요. 잠을 빼앗는 건 사랑이다. - 사랑한 술 中에서 - [ACRANX 아크랑스] The Civil Wars - Poison & Winehttps://www.youtu..

좋은 글 2018. 1. 27. 01:02

뱃속이 환한 사람

뱃속이 환한 사람 박노해 내가 널 좋아하는 까닭은 눈빛이 맑아서만은 아니야 네 뱃속에는 늘 흰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게 보이기 때문이야 흰 뱃속에서 우러나온 네 생각이 참 맑아서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욕심마저 참 아름다운 욕심이어서 내 속에 숨은 것들이 그만 부끄러워지는 환한 뱃속이 늘 흰 구름인 사람아[ACRANX 아크랑스] Rammstein_ Mutter - Piano coverhttps://www.youtube.com/watch?v=5ZsoqwjG_Fs

오늘의 시(詩) 2017. 7. 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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