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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열차

  • 오늘의 시 "이정하"의 “혼자 가는 길” 입니다

    2022.12.16 by hitouch

  • 오늘의 시 “사평역에서” 입니다

    2018.12.13 by hitouch

오늘의 시 "이정하"의 “혼자 가는 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6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혼자 가는 길” 입니다. 혼자 가는 길 이정하 산다는 것은 때로 까닭 모를 슬픔을 부여안고 떠나가는 밤 열차 같은 것. ​ 안 갈 수도, 중도에 내릴 수도, 다시는 되돌아올 수도 없는 길. 쓸쓸했다, 내가 희망하는 것은 언제나 연착했고, 하나뿐인 차표를 환불할 수도 없었으므로 [ACRANC 아크랑스] Schumann_ Abegg Variations, Op. 1 http://www.youtube.com/watch?v=CxAYWEAk_cg

오늘의 시(詩) 2022. 12. 16. 00:10

오늘의 시 “사평역에서” 입니다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3일 오늘의 시는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입니다. 사평역에서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 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

오늘의 시(詩) 2018. 12. 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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