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6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혼자 가는 길” 입니다.
혼자 가는 길
이정하
산다는 것은 때로
까닭 모를 슬픔을 부여안고
떠나가는 밤 열차 같은 것.
안 갈 수도, 중도에 내릴 수도,
다시는 되돌아올 수도 없는 길.
쓸쓸했다, 내가 희망하는 것은
언제나 연착했고,
하나뿐인 차표를
환불할 수도 없었으므로
[ACRANC 아크랑스]
Schumann_ Abegg Variations, Op. 1
오늘의 시 "조병화"의 “너의 사랑은” 입니다 (0) | 2022.12.18 |
---|---|
오늘의 시 "나호열"의 “별똥별이 내게 한 말” 입니다 (0) | 2022.12.17 |
오늘의 시 "김용택"의 “건널목” 입니다 (0) | 2022.12.15 |
오늘의 시 “그저 그립다, 말 한마디” 입니다 (0) | 2022.12.14 |
오늘의 시 "이정하"의 “함박눈” 입니다 (1) | 2022.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