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약이 없는 병”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3일 오늘의 시는 "김용택"의 “약이 없는 병” 입니다. 약이 없는 병 김용택 그리움이, 사랑이 찬란하다면 나는 지금 그 빛나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아파서 못 견디는 그 병은 약이 없는 병이어서 병 중에 제일 몹쓸 병이더이다 그 병으로 내 길에 해가 떴다가 지고 달과 별이 떴다가 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수없이 돌아흐르며 내 병은 깊어졌습니다 아무리 그 병이 깊어져도 그대에게 이르지 못할 병이라면 이제 나는 차라리 그 병으로 내가 죽어져서 아, 물처럼 바람처럼 그대 곁에 흐르고 싶어요. [ACRANX 아크랑스] Mozart_ Piano Sonata No. 17 in B-Flat Major, K. 570: II. Adagio http://www...
오늘의 시(詩)
2024. 4. 1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