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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느낌” 입니다

    2025.04.04 by hitouch

  • 오늘의 시 “동작의 발견” 입니다

    2024.07.26 by hitouch

  • 오늘의 시 “그리움” 입니다

    2024.07.22 by hitouch

  • 오늘의 시 "김수영"의 “폭포(瀑布)” 입니다

    2023.02.10 by hitouch

  • 오늘의 시 "천양희"의 “참 좋은 말” 입니다

    2022.09.26 by hitouch

오늘의 시 “느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4일 오늘의 시는 "이성복"의 “느낌” 입니다. 느낌       이성복 느낌은 어떻게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필 때 느낌은 그렇게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질 때 느낌은 그렇게 지는가 종이 위의 물방울이 한참을 마르지 않다가 물방울 사라진 자리에 얼룩이 지고 비틀려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있다. [ACRANX 아크랑스] Rachmaninoff_ vocalise op. 34 no. 14 - Version Cello And Pianohttp://www.youtube.com/watch?v=2fr1dDXgsiA

오늘의 시(詩) 2025. 4. 4. 00:10

오늘의 시 “동작의 발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6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동작의 발견” 입니다.동작의 발견                나희덕 물방울들은 얼마나 멀리 가는가 새들은 어떻게 점호도 없이 날아오르는가 그러나 그녀의 발은 알고 있다 삶은 도약이 아니라 회전이라는 것을 구멍을 만들며 도는 팽이처럼 결국 돌아오고 또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러나 그녀의 손은 알고 있다 삶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에 가깝다는 것을 가슴에 손을 얹고 몇 시간째 서 있으면 어떤 움직임이 손끝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동작은 그렇게 발견된다는 것을 동작은 동작을 낳고 동작은 절망을 낳고 춤을 낳고 춤은 허공을 낳고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온 길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녀는 아는가 돌면서 쓰러지는 팽이의 낙법을 동작..

오늘의 시(詩) 2024. 7. 26. 00:10

오늘의 시 “그리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2일 오늘의 시는 "박재삼"의 “그리움” 입니다.그리움          박재삼 나뭇잎은 햇빛에 싱싱하게 윤이 나고 그와 비슷한 촌수로 물결은 더욱 빛나는 무늬를 끊임없이 빚고 또한 바람은 연방 그리운 것 외에 불 줄밖에 모르는 이것들, 천날 만날 한결같은 오, 이것들을 보아라. 물방울처럼 스러졌다가 이어져 마음은 움직이는 것을 통하여 사랑의 연습만을 부지런히 하고 그것을 영원토록 지치지 않고 하겠다는 그것 말고 나는 볼 수가 없구나. 참으로 환장할 일은 이것이로다.[ACRANX 아크랑스] De Falla_ 7 Canciones Populares Españolas: No. 6, Canciónhttp://www.youtube.com/watch?v=N..

오늘의 시(詩) 2024. 7. 22. 14:10

오늘의 시 "김수영"의 “폭포(瀑布)”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0일 오늘의 시는 "김수영"의 “폭포(瀑布)” 입니다. 폭포(瀑布) 김수영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高邁) 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金盞花)도 인가(人家)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다. 곧은 소리는 소리를 부른다.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ACRANX 아크랑스] Berlioz_Symphonie Fantastique, Op.14_ll. Un bal ..

오늘의 시(詩) 2023. 2. 10. 00:10

오늘의 시 "천양희"의 “참 좋은 말”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6일 오늘의 시는 "천양희"의 “참 좋은 말” 입니다. 참 좋은 말 천양희 내 몸에서 가장 강한 것은 혀 한 잎의 혀로 참, 좋은 말을 쓴다 미소를 한 육백 개나 가지고 싶다는 말 내가 웃는 것으로 세상 끝났으면 좋겠다는 말 오늘 죽을 사람처럼 사랑하라는 말 내 마음에서 가장 강한 것은 슬픔 한 줄기의 슬픔으로 참, 좋은 말의 힘이 된다 바닥이 없으면 하늘도 없다는 말 물방울 작지만 큰 그릇 채운다는 말 짧은 노래는 후렴이 없다는 말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말 한 송이의 말로 참, 좋은 말을 꽃피운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란 말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는 말 옛말은 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자꾸 온다는 말..

오늘의 시(詩) 2022. 9.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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