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황홀한 모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4일 오늘의 시는 "조병화"의 “황홀한 모순” 입니다. 황홀한 모순 조병화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 훗날 슬픔을 주는것을, 이 나이에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기쁨보다는 슬픔이라는 무거운 훗날을 주는 것을, 이 나이에 아, 사랑도 헤어짐이 있는것을 알면서도 사랑한다는 것은 씻어 낼 수 없는 눈물인 것을, 이 나이에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헤어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적막 그 적막을 이겨낼 수 있는 슬픔을 기리며 나는 사랑한다, 이 나이에 사랑은 슬픔을 기르는 것을 사랑은 그 마지막 적막을 기르는 것을 [ACRANX 아크랑스] Mozart_ Flute & Harp concerto, K 299 - 2nd mov http://..
오늘의 시(詩)
2023. 4. 1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