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조약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6일 오늘의 시는 "박 철"의 “조약돌” 입니다.조약돌 박철 바위같이 살라지만 조상들 저 안에 다 있지 흙이야 잠시 머무는 간이역쯤 강가를 밟으며 조약돌 하나 주워 생각느니 이 돌도 예서 서너 세월만 가면 부서지고 닳아지고 잊어버리면서 무정한 바다에 닿겠구나 모래가 되어 아무런 대로 조금은 더 반짝이다가 결국은 짠물에 절어지겠지 그러다 떠올라 구름 속에 세탁도 좀 하고 영혼은 푸르게 비가 되어 돌아오겠네 몸은 다시 강가를 오가겠네 바위처럼 살라지만 거기서 나와 잠깐 거닐다 가는 잰걸음 길 아닌가[ACRANX 아크랑스] Grieg_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16: II. Adagiohttp://www..
오늘의 시(詩)
2025. 2. 26.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