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우물”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11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우물” 입니다. 우물 이정하 깊고 오래된 우물일수록 컴컴하고 어둡다. 그 우물 속에서 어둠만 길어질 것 같던 거기서 맑고 깨끗한 물이 가득 올려질 줄이야. 이토록 맑은 물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뒤채고 있었다는 것이다. 남들이 보지 않아도 속으로 열심히 물을 갈아엎고 있었다는 것이다. 가만히 고여 있는 것 같아도 사실 우물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어쩌다 한 번뿐일지라도 우물은 늘 두레박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ACRANX 아크랑스] Schubert_ Schwanengesang, D. 957: Serenadehttp://www.youtube.com/watch?v=xpd5-KG..
오늘의 시(詩)
2025. 1. 11.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