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신달자"의 “노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7일 오늘의 시는 "신달자"의 “노을” 입니다. 노을 신달자 지나치게 내성적이다 그저 얼굴이나 벌겋게 달아오를 뿐 깊은 뜻 내색을 하는 일이 없다 새벽부터 하고픈 말 끝내 말머리도 꺼내지 못하고 어둠에 밀려 밀려 속절없이 사라지고 그러나 아주 영 사라지지는 않고 다음날 또 다음날도 해만 지면 타는 속을 빛깔로나 풀어놓는 너는 나와 같은 혈액형인가 보다 언제라도 서로 수혈할 수 있다 [ACRANX 아크랑스] Rachmaninoff_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 Variation 18 http://www.youtube.com/watch?v=ThTU04p3drM
오늘의 시(詩)
2022. 9. 2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