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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2024.06.24 by hitouch

  • 오늘의 시는 "한용운"의 “나의 꿈” 입니다

    2023.05.14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정하"의 “휴식같은 사랑” 입니다

    2022.02.16 by hitouch

오늘의 시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4일 오늘의 시는 "조재도"의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아름다운 사람                  조재도 공기 같은 사람이 있다. 편안히 숨 쉴 때 알지 못하다가 숨 막혀 질식할 때 절실한 사람이 있다. 나무그늘 같은 사람이 있다. 그 그늘 아래 쉬고 있을 땐 모르다가 그가 떠난 후 그늘의 서늘함을 느끼게 하는 이가 있다. 이런 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 매일같이 만나고 부딪치는 사람이지만 위안을 주고 편안함을 주는 아름다운 사람은 몇 안 된다. 세상은 이들에 의해 맑아진다. 메마른 민둥산이 돌 틈에 흐르는 물에 의해 윤택해지듯 잿빛 수평선이 띠처럼 걸린 노을에 아름다워지듯 이들이 세상을 사랑하기에 사람들은 세상을 덜 무서워한다 . [ACRAN..

오늘의 시(詩) 2024. 6. 24. 00:10

오늘의 시는 "한용운"의 “나의 꿈”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4일 오늘의 시는 "한용운"의 “나의 꿈” 입니다. 나의 꿈 한용운 당신이 맑은 새벽에 나무 그늘 사이에서 산보할 때에 나의 꿈은 작은 별이 되어서 당신의 머리 위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당신이 여름날에 더위를 못 이기어 낮잠을 자거든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당신의 주위에 떠돌겠습니다. 당신이 고요한 가을밤에 그윽히 앉아서 글을 볼 때에 나의 꿈은 귀뚜라미가 되어서 당신의 책상 밑에서 "귀똘귀똘" 울겠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Jean Sibelius_ The Spruce, Op. 75 No. 5 http://www.youtube.com/watch?v=rdgCDct__Wk

오늘의 시(詩) 2023. 5. 14. 00:10

오늘의 시 "이정하"의 “휴식같은 사랑”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6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휴식같은 사랑” 입니다. 휴식같은 사랑 이정하 사랑이라는 것, 그것이 그늘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다 무성한 줄기와 잎을 드리운 나무 그 아래 잠시 쉴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것 그것이 의자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다 삶의 먼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쉬었다 갈 수 있게 하는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진심어린 배려가 담겼기 때문이다 자신은 물러앉더라도 그를 위해 자리 하나를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나무그늘 같은 사랑 작은 불빛 같은 사랑 팍팍한 삶의 길 따스한 위안이 되어주는 우리 모든 그런 사랑이 돠자 나는 너에게 너의 너는 나에게 휴식 같은 사랑 [ACRANX 아크랑스] Bach_ Flute Sonata in E Flat Majo..

오늘의 시(詩) 2022. 2.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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