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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길” 입니다

    2025.02.05 by hitouch

  • 오늘의 시 “둥근 길” 입니다

    2024.02.21 by hitouch

  • 오늘의 시 “내가 화살이라면” 입니다

    2023.06.26 by hitouch

  • 오늘의 시 “그런 저녁이 있다” 입니다

    2023.06.02 by hitouch

  • 오늘의 시 "조병화"의 “길은” 입니다

    2022.04.01 by hitouch

오늘의 시 “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5일 오늘의 시는 "정일근"의 “길” 입니다.길     정일근 마음이 길을 만드네 그리움의 마음 없다면 누가 길을 만들고 그 길 지도 위에 새겨 놓으리 보름달 뜨는 저녁 마음의 눈도 함께 떠 경주 남산 냉골 암봉 바윗길 따라 돌 속에 숨은 내 사랑 찾아가노라면 산이 사람들에게 풀어놓은 실타래 같은 길을 달빛 아니라도 환한 길 눈을 감고서도 찾아갈 수 있는 길 사랑아, 너는 어디에 숨어 나를 부르는지 마음이 앞서서 길을 만드네 그 길 따라 내가 가네[ACRANX 아크랑스] Chopin_ Étude, Op. 25, No. 7 in C-Sharp Minor (Transcribed in E Minor)http://www.youtube.com/watch?v..

오늘의 시(詩) 2025. 2. 5. 00:10

오늘의 시 “둥근 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1일 오늘의 시는 "정일근"의 “둥근 길” 입니다. 둥근 길 정일근 나무는 자신의 몸속에 둥근 나이를 숨기고 산다 나이테가 둥근 것은 시간이 둥글기 때문이다 시간이 둥근 것은 사람 사는 세상이 둥글기 때문이다 사람의 인연이란 직선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둥글게 둥글게 돌아가는 둥근 길이다 둥글게 걷다보면 어디선가 우리는 만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늘이 엄지손가락에 나무의 나이테 같은 우리가 걸어갈 그 길을 숨겨 놓은 것이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Cello Sonata No 3, 3rd movt http://www.youtube.com/watch?v=EJ2FMzdapdE

오늘의 시(詩) 2024. 2. 21. 00:10

오늘의 시 “내가 화살이라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6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내가 화살이라면” 입니다. 내가 화살이라면 문정희 내가 화살이라면 오직 과녁을 향해 허공을 날고 있는 화살이기를 일찍이 시위를 떠났지만 전율의 순간이 오기 직전 과녁의 키는 더 높이 자라 내가 만약 화살이라면 팽팽한 허공 한가운데를 눈부시게 날고 있음이 전부이기를 금빛 별을 품은 화살촉을 달고 내가 만약 화살이라면 고독의 혈관으로 불꽃을 뚫는 장미이기를 숨 쉬는 한 떨기 육신이기를 길을 알고 가는 이 아무도 없는 길 길을 잃은 자만이 찾을 수 있는 그 길을 지금 날고 있기를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Piano Concerto in G major, op. 58 2. Andante con moto ..

오늘의 시(詩) 2023. 6. 26. 00:10

오늘의 시 “그런 저녁이 있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그런 저녁이 있다” 입니다. 그런 저녁이 있다 나희덕 저물 무렵 무심히 어른거리는 개천의 물무늬며 하늘 한구석 뒤엉킨 하루살이 떼의 마지막 혼돈이며 어떤 날은 감히 그런 걸 바라보려 한다. 뜨거웠던 대지가 몸을 식히는 소리며 바람이 푸른 빛으로 지나가는 소리며 둑방의 꽃들이 차마 입을 다무는 소리며 어떤 날은 감히 그런 걸 들으려 한다. 어둠의 빛을 지우며 내게로 오는 동안 나무의 나이테를 내 속에도 둥글게 새겨넣으며 가만가만히 거기 서 있으려 한다. 내 몸을 빠져나가지 못한 어둠 하나 옹이로 박힐 때까지 예전의 그 길. 이제는 끊어져 무성해진 수풀더미 앞에 마냥 서 있고 싶은 그런 저녁이 있다. [ACRANX 아크..

오늘의 시(詩) 2023. 6. 2. 00:10

오늘의 시 "조병화"의 “길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일 오늘의 시는 "조병화"의 “길은” 입니다. 길은 조병화 길은 가는 사람, 오는 사람이 있어 있는 거 그리운 것이 있을 상싶어 있는 거 설사 그리운 것이 없더라도 그저 멀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는 거 나는 일생, 그 길을 살아왔다 어디로 가는 것이며 어디까지 가는 것인가 그리고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 목숨인가 길을 보면 설레이는 마음 어제나, 오늘이나, 해 저문 지금이나, 머지않아 어둠이 내리려나. [ACRANX 아크랑스] Mozart_ Piano Sonata No. 16 in C Major, K. 545 "For Beginners": II.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v=fR1tyxK_qrs

오늘의 시(詩) 2022. 4.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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