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방문객”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4일 오늘의 시는 "마종기"의 “방문객” 입니다. 방문객 마종기 무거운 문을 여니까 겨울이 와 있었다. 사방에서는 반가운 눈이 내리고 눈송이 사이의 바람들은 빈 나무를 목숨처럼 감싸안았다 우리들의 인연도 그렇게 왔다 눈 덮인 흰 나무들이 서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복잡하고 질긴 길은 지워지고 모든 바다는 해안으로 돌아가고 가볍게 떠올랏던 하늘이 천천히 내려와 땅이 되었다 방문객은 그러나, 언제나 떠난다 그대가 전하는 평화를 빈 두 손으로 내가 받는다 [ACRANX 아크랑스] Beyonce(Halo)+Taylor Swift(Love Story)_ Piano Cello Duet http://www.youtube.com/watch?v=dVfQB..
오늘의 시(詩)
2018. 12. 4.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