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0일
오늘의 탄생화는 “꽃창포(Flag Iris)”입니다.
(꽃말: 우아한 마음)
클로비스 프랑스왕은 어느 날 신기한 꿈을 꾸었다.
마흔 살이 넘도록, 한번도 못한 천사가 꿈에 나타나 방패 하나를 주며,
왕비에게 전해 달라는 것이었다.
천사가 주고간 방패에는 꽃창포 세 송이가 수놓아져 있었다.
왕은 천사가 주고간 방패처럼 전국의 병사에게 방패의 문양을 꽃창포로 바꾸어 넣으라고 명령하였다.
지금까지 방패의 문양은 개구리였다. 그런지 얼마 뒤에, 외국의 군대가 프랑스에 쳐들어왔다.
오랫동안 전쟁을 준비해 온 적군, 먼저 쳐들어온 군사들이 그만큼 유리하다.
그러나 프랑스 군대는 적군을 맞아 용감하게 싸워서 영토를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아, 고마운 천사여!" 프랑스는 다시 평화로웠다.
그런데 외국의 군대가 또 프랑스를 쳐들어왔다.
한 번 실패를 하고 돌아간 적군은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한 모양이다.
수천 마리의 말과 수백만의 군대가 프랑스 영토로 쳐들어왔다.
"아뢰오, 적군이 침입하였다고 하옵니다."
"내 그럴 줄 알았느니라. 국경선을 지키는 장군을 불러라."
하얀 수염의 장군이 왕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장군,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빨리 국경으로 가시오. 짐도 곧 그리로 나가겠소."
프랑스는 다시 전투 태세로 들어갔다.
왕은 프랑스 국민과 군사들에게 더 이상 전선에서 물러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전쟁은 계속되었다. 양쪽 다 수많은 부상자가 나고 죽은 군사들도 많았다.
"자, 이 기회다. 총 반격이다." 백마를 탄 왕은 몸소 전쟁터로 나아가 총지휘를 하였다.
꽃창포가 그려진 방패를 든 왕은 동과서로 뛰면서 적군의 기세를 막았다.
왕의 모습을 본 군사들은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여 적을 삽시간에 쳐부수었다.
총사령관의 목이 떨어지고 수십만의 포로를 사로잡은 프랑스 군은 완전히 적군을 물리쳤다.
물론, 그 나라 땅까지 점령한 프랑스는 대제국을 세운 것이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화가 오자, 왕은 왕비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왕은 방패의 문양을 개구리에서 꽃창포로 바뀐뒤로 두번이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꽃 창포를 국화로 삼고자 하였다.
왕비도 반대할 리 없었다.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을 지켜 준 꽃창포를 당연히 국화로 정해야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때부터 꽃창포는 프랑스 국화가 되었다고 한다.
꽃창포(Flag Iris)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유럽 원산으로 학명은 Iris ensata var. spontanea이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며 산야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120cm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줄기는 갈색 섬유로 덮여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길이 20~60cm, 너비 5~12㎜로 창 모양이며 중간맥이 뚜렷하다.
꽃은 6~7월에 원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적자색으로 핀다.
외화피는 3개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황색이다.
내화피도 3개이며 외화피와 같은 색이고 서로 어긋나게 붙는다.
암술대는 곧게 서고 3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삭과로 갈색이며 씨는 편평하고 적갈색을 띤다.
[ACRANX 아크랑스]
Adam Lambert_ Run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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