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8일 오늘의 탄생화 “색비름(Love-Lies a Bleeding)”입니다.
(꽃말: 애정)
어쩌면 좋아
류인순
카푸치노 한 잔
달콤하게 마시려는데
빗소리에 붙잡혀 온
그리움이란 놈이
머그잔 속으로 풍덩 빠진다
점점 뜨거워지는
그대 생각 잠재워 볼까
넌지시 눈길로 건져 올려
가슴속에 삼켜버렸다
아,
거긴 더 뜨거운데…
색비름(Love-Lies a Bleeding)는 중심자목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기러기가 날아갈 즈음에 잎이 빨갛게 된다고 해 "안래홍雁來紅" 또는 잎이 노랗게 된다고 해서 "안래황雁來黃"이라 불리기도 한다.
영어 이름이 "사랑은 피를 흘린다"는 뜻인 것으로 미루어 잎의 색깔에서 연상된 것 같다.
또 별명이 "성 요셉의 외투(Joseph Coat)"인 것은
이 식물에서 빨간 의례복을 연상한 탓인 것 같다.
프랑스에서는 "비구니의 고난(Nun"s scourge)이라고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80∼150cm이며 엷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마름모꼴의 달걀 모양, 바소꼴, 줄 모양이며 길이가 7∼20cm이고
양끝이 좁으며 노란 색 또는 붉은 색의 무늬가 있어 아름답다.
꽃은 8∼10월에 연한 녹색 또는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둥근 모양으로
모여 달린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좁은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3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는 포과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에 2∼3개의 돌기가 있고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열매 가운데 부분이 수평으로 갈라지면서 윗부분이 떨어져 나간다.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ACRANX 아크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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