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3일 오늘의 탄생화는 “풀의 싹(Leaf Buds)”입니다.
(꽃말: 첫사랑의 추억)
첫사랑
윤보영
나를 생각하면
꽁꽁 언 네 마음에 싹이 돋는다 했지
한 술 더 떠, 나는
꽃까지 피었다 했어
네 생각하다 보니
수 없는 꽃이 지고
그리움만 열렸는데
내 마음 받아줄 너는
지금 너는 어디에 살고 있는지
풀의 싹(Leaf Buds)은 잎이 줄기에 붙어 있는 부분의 상부를 말하며 엽액(葉腋)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눈(芽)이 나온다.
종자식물의 곁눈은 잎의 겨드랑이에 생기므로 겨드랑이 눈이라고 부른다.
포자식물에서는 곁눈이 잎의 겨드랑이에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속새속·난장이이끼속) 보통은 잎겨드랑이와 관계가 없으며 잎겨드랑이의 약간 위쪽, 또는 잎 부착점 아래쪽에 생긴다.
잎겨드랑이에는 2개 이상의 눈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크게 발달하고,
다른 하나는 그다지 발달하지 않으며 이것을 부아(副芽:accessory bud)라고 한다.
떨어지는 식물의 잎이 잎겨드랑이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잎자루 기부(基部)의 잎바늘이라고 하는 부푼 부분에 떨켜가 생기기 때문이다.
잎자루의 기부가 줄기에 단순히 붙어 있는가,
잎을 둘러싸는 듯이 되는가에 따라서 잎겨드랑이의 모양이 다양해진다.
초목은 생명의 기본이며
'生(생)'이라는 한자는 흙 속에서 초목의 싹이 트기 시작하는 모양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풀의 싹이 흙을 뚫고 지상으로 얼굴을 내미는 순간은 실로 생명력 그 자체이다.
'돋아 나오다'란 개념이 유럽에서는 'Grow'이다.
Grass, Green과 어원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은 역시 식물에서 나온 발상 때문이 듯 하다.
[ACRANX 아크랑스]
Krewella_ Can't Control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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