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10월21일 엉겅퀴 (Thistle)입니다

[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1일 오늘의 탄생화는 “엉겅퀴(Thistle)”입니다.
(꽃말: 독립)

13세기, 덴마크와 스코틀랜드가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덴마크 군은 병사의 수도 많고 무기도 막강해서 

야금야금 스코틀랜드 땅을 점령해 가고 있었다. 

이제 산 정상의 성만 정복하면 스코틀랜드는 완전히 덴마크의 수중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성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았다. 

마침내 덴마크는 스코틀랜드를 몰아붙여서 성을 포위했다. 

성벽을 넘어 공격해 들어가려고 발을 벗고 보니 물웅덩이는 바싹 말라 있고 

주위에는 온통 엉겅퀴 밭이였다.   

한 발로 들어선 덴마크 병사는 엉겅퀴를 밟고는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스코틀랜드 군사들은 유리한 사태를 간파하고 힘껏 싸워 승리를 얻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엉겅퀴가 '나라를 구한 꽃'으로서 국가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깃발과 돈에도 그 모습을 새겨 넣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엉겅퀴를 사랑하며 꽃이 필 때마다 말한다고 한다. 

"엉겅퀴는 우리 나라의 꽃이야." 

 

엉겅퀴(Thistle)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 속으로 대부분 여러해살이풀이나 두해살이풀도 있다.

전세계에 약 250종이 알려져 있다. 몇 종은 꽃이 아름다워 꽃꽂이 등에 이용되며, 

뿌리는 우엉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음식의 재료로 이용된다.

잎은 두껍고 톱니가 예리하며 끝은 단단한 가시로 되어 있다.

깃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 것과 얕게 갈라지는 것이 있다.

잎의 뒷면에 거미줄 같은 털이 빽빽이 있는 것도 있다. 

봄에서 가을에 걸쳐 꽃이 핀다. 꽃은 여러 개의 통모양꽃이 집합한 두화(頭花)이고, 

총포엽(總苞葉)은 통모양 또는 종모양이다.

총포엽편은 여러 가지 모양이 있으며, 

총포엽과 총포엽편의 모양은 많은 종을 구별할 때 특징이 된다.

엉겅퀴와 비슷한 꽃이 피는 국화과 식물을 영어명으로 thistle이라고 한다.

피가 안 흐르도록 엉퀴게 한다고 해서 엉컹퀴라 붙였다는 말도 있다.

밀크시슬 (Milk Thistle)은 의사이자 약학자인 디오스쿠리데스(Dioskurides)가 엉겅퀴를 닮은 식물을 지칭한 데서 생긴 명칭이다.

옛날부터 엉겅퀴는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들이 젖이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엉겅퀴차를 마시게 함으로써 잘 알려진 식물인데 이러한 이유에서 엉겅퀴의 영문명인 

시슬(thistle)과 밀크(milk)를 함께 사용한 것이 밀크시슬(milk thistle)의 유래다. 

그 이후 독일의 자연요법 치료사인 라데마커라는 사람이 엉겅퀴가 간과 담낭의 질환 및 황달 등에 뛰어난 약효가 있음을 발견하였고 그 이후로는 약초로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밀크시슬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은 대표적인 간의 항산화제이며 

각종 간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실리마린(silymarin)은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간세포를 독성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데,

지금까지 세계의 제약회사들이 간을 보호하는 많은 약을 만들어 냈지만 

실리마린의 효과에 비견할 만한 것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나라 및 아시아에는 아직 잘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양에서는 이것저것 다해 본 

간질환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으로 찾는 약초라고 한다.

실제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밀크티슬의 약효로 썩어가는 간을 재생시켰다.

이미 인류가 2000년동안 사용했으며 1960년대 후반부터 

약400여종의 연구논문이 발표 되었다. 

최근에는 엉겅퀴가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고 남자들의 정력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ACRANX 아크랑스]                                                                                             

                                                                                                         

Elton John_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https://www.youtube.com/watch?v=yIyCuL812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