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4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꽃잎의 사랑” 입니다.
꽃잎의 사랑
이정하
내가 왜 몰랐던가,
당신이 다가와 터뜨려 주기 전까지는
꽃잎 하나도 열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이 가져가기 전까지는
내게 있던 건 사랑이 아니니
내 안에 있어서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니
아아 왜 몰랐던가
당신이 와서야 비로소 만개할 수 있는 것
주지 못해 고통스러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ACRANX 아크랑스]
Galuppi_ Sonata No. 5 in C Major, 1. 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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