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14일 오늘의 시는 "이성진"의 “내가 살아온 세상입니다” 입니다.
내가 살아온 세상입니다
이성진
살아 있는 동안
살아갈 이유가 되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이제는 죽어도 좋을
이유를 찾았습니다
한 백년쯤 스치다가 지나는 길에
그대와 행복했고
참 그리웠다고 말을 합니다
비 오는 기차역에서
따스한 벽난로의 장작 타는 연기 속에서
아롱아롱 그대와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내가 살아온 세상입니다
태어난 곳도 가야할 곳도
같은 곳일 텐데
어디 그곳에서도
나는 꼭 그대이여야 합니다
[ACRANX 아크랑스]
Schubert_ Piano Sonata No. 7 in E flat, D. 568 - 2. Andante mo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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