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4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들길을 걸으며” 입니다.
들길을 걸으며
나태주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건
내게 얼마나 행운 이었나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이 됩니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그대 한 사람
어제는 내가슴에 별이 된 사람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세상은 따뜻한 세상이 됩니다
어제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 했습니다.
오늘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 했습니다
어제 내발에 밟힌 풀잎이
오늘 새롭게 일어나
바람에 떨고 있는걸
나는 봅니다
나는 당신 발에 밟히면서
새로워지는 풀잎이면 합니다
당신 앞에 여리게 떠는
풀잎이면 합니다.
[ACRANX 아크랑스]
Dvořák_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 53-2. Adagio, ma non tro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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