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김정한"의 “생은 라이브입니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9일 오늘의 시는 "김정한"의 “생은 라이브입니다” 입니다.

 

생은 라이브입니다 

                   김정한

산다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복습 없는 라이브연극인지도 모릅니다.

출발은 다르나 목적지는
한곳으로 가는 것이지요.

내가 하는 일,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 인생의 4막 5장
그 모두가 라이브일 뿐입니다.

생방송 중에 기쁨도 느끼고
슬픔도 느끼면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산꼭대기에 오르면
언젠가는 내려와야 하는 것처럼

가끔은 연기를 통해 성취감도 맛보고
또 가끔은 실패도 경험을 하면서
물처럼 흘러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두렵던 무대에서도
시간이 흐르면 연륜이 쌓여
서서히 적응을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혼자서 또 어느 날은 여럿이서
죽는 날까지 라이브 연극무대에서
웃고 추어야 합니다.

죽는 날까지 라이브 연극무대에서
웃고 웃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ACRANC 아크랑스]

 

Mozart_ Piano Sonata No.1 in C, K.279 - 2.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v=aazIStBTf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