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5월의 아침 ” 입니다.
5월의 아침
나태주
가지마다 돋아난
나뭇잎을 바라보고 있으려면
눈썹이 파랗게 물들것만 같네요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려면
금세 나의 가슴도
바다같이 호수같이
열릴것만 같네요
돌덤불 사이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으려면
내 마음도 병아리 떼같이
종알종알 노래할것 같네요
봄비맞고 새로나온 나뭇잎을
만져보면 손끝에라도 금시
예쁜나뭇잎이 하나
새파랗게 돋아날것만 같네요.
[ACRANX 아크랑스]
Strauss I_ Piano Sonata in B Minor, Op. 5: II. Adagio canta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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