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의 시 “11월”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8. 11. 1. 00:06

본문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11월”입니다. 

 

 

11월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Swingle Singers_ Ciao Bella Ciao
http://www.youtube.com/watch?v=sI30KfemKhU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