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11월”입니다.
11월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Swingle Singers_ Ciao Bella Ciao
http://www.youtube.com/watch?v=sI30KfemK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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