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4일 오늘의 시는 "윤동주"의 “편지” 입니다.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 오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ACRANX 아크랑스]
Haydn_ Serenade for Strings Op. 3 No. 5
오늘의 시 “우리 둘이” 입니다 (0) | 2023.10.06 |
---|---|
오늘의 시 “사랑의 노숙” 입니다 (1) | 2023.10.05 |
오늘의 시 “산 넘고 물 건너” 입니다 (0) | 2023.10.03 |
오늘의 시 “님의 노래” 입니다 (0) | 2023.10.02 |
오늘의 시 “그리움 품고 산다는 것” 입니다 (0) | 2023.10.01 |